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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이라는 것과 저와의 인연은 대략 8~9년 된 듯합니다.

포토샵을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정식으로 학원에서 배운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필요에 의해서 이것저것 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작은 한글 97로 자료집을 편집하는 것이었으나, 갈수록 태산이고 한계를 느낀 나머지 포토샵에 손을 대기 시작한거지요.

처음엔 뭐가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 죄다 영어였으니까요. 그리고 무슨 포토샵 관련된 책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주위에 포토샵을 조금 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해보고 따라했던게 전부입니다. 나중엔 익숙해지니까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조금 이뻐지기 시작하더군요.

자료집, 포스터, 리플렛, 웹자보, 홈페이지....등등 갈수록 할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활동을 위한 필요에 의해서 여러 편집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만, 이런 좋은 기술이 활동가들에게 널리 퍼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몇번은 사람들을 모아다가 포토샵을 가르쳐보기도 했습니다만, 저의 열정과 실력이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아서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렇게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많이 관심가져주세요~^^


주의해야 할 점들


1. 잘보고, 잘베끼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로 무지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토샵을 배우는 이유는 좀 더 이쁘게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지요. 그래서 평상시에도 광고판이나, 잡지, 신문, 영화포스터의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억해둡시다. 일단 그런 것들은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기에 이쁘겠죠.

이렇게 기억을 해두었다가 나중에 그것을 똑같이 베끼면 되는겁니다. 자, 다음의 2가지를 보시죠.


Happybean_Cover.jpg


http://happybean.naver.com 에 가시면 볼수 있는 화면입니다.


0923webjabo_copy.jpg


요것은 제가 얼마전에 만들었던 웹자보 입니다. 비슷하죠?

아니 거의 똑같은 포맷입니다. 해피빈의 홈페이지가 맘에 들어서 비슷하게 흉내내 봤습니다.


2. 폰트와 사진을 잘 활용하자.

포토샵만 잘한다고 해서 편집을 잘하는 건 아닙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우리가 할수 있는 포토샵의 기술은 매우 단순한 것이고, 알고보면 편집도 엄청 노가다입니다. 그런데, 기술이 부족해도 글씨체와 사진이 괜찮으면 90%는 먹고 들어가는 셈입니다. 문제는 폰트와 사진을 찾는 일이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입니다.


3.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는 말자.

앞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우리는 활동가이지,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물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지만, 편집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는 말자는 거죠. 사실 이건 저에게 거는 주문같은거 이기도 해요...ㅠ.ㅠ 최대한 노력을 하되, 앞에서 말한 베끼기 신공으로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4. 경험으로 기억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정말 자신이 잘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에 익숙해지려면 많이 해봐야 합니다. 시험공부하듯이 밤새서 달달 외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죠. 같은 작업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단축키도 머리로 외우려고 하지 말고, 조금 느리더라도 단축키를 사용하는 버릇을 들이면, 금방 외우게 됩니다. 결국 노력이 최고입니다...^^;


5. 모르면 물어보거나 찾아보자.

하고 싶은게 있는데, 모르는게 있으면 주변에 잘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충분히 됩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은 엄청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카페나 블로그에 포토샵 관련된 내용을 많이 실어 놓기 때문에 금방 보고 따라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따라하곤 합니다.


자, 이제 시작해봅시다!